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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윤제균(53) 감독이 "흥행 부담감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개봉을 앞둔 SF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경쟁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윤제균 감독은 "'아바타2'는 시작적으로 즐거움을 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도 그 영화 못지 않게 시청각의 향연이라고 생각한다. '영웅'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라고 확신한다. '영웅'은 가슴으로 뜨거움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등이 가세했고 '해운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