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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소담이 "갑상샘 유두암 수술 후 목소리 안나왔던 지난해 이후 1년 만에 컴백, 떨리고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갑작스러운 갑상샘 유두암 수술 후 회복차 활동을 중단했던 박소담은 "많은 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했다. 항상 몸도 마음도 건강하자는 이야기를 팬들한테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아 죄송했다. 지난해 이 시간에는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수술 후 누워 있었다. 지난해의 연말과 올해의 연말이 내게 정말 다르다. '유령'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 그래서 손에서 땀이 날 정도로 긴장된다. 감독, 선배들과 오랜만에 만나 기쁘기도 하다. 또 다른 시작인 것 같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등이 출연했고 '독전'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23년 1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