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하는 김동현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동현과 아내 송하율, 단연 남매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외할머니와 외삼촌을 초대해 송년회 파티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동현은 양가 부모님에게 직접 만든 특별 복권을 선물했다.
가족들의 복권에는 '난 막둥이 토봉이라고 해. 6월부터 잘 부탁해', '할아버지 6월에 만나요'라는 글이 적혀 있었고, 김동현은 "우리에게 셋째가 생겼다. 벌써 3개월 됐다"며 세 아이의 아빠가 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동현의 어머니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아들과 며느리를 꼭 껴안았다.
김동현은 태명이 '토봉이'인 이유에 대해 "아이가 토끼띠다. 그리고 내 (개명 전) 이름이 봉이니까 '토끼 같은 봉이'라고 해서 '토봉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전부터 셋째까지 낳고 싶었는데 딱 셋째까지 낳게 됐다"고 밝혔다.
또 김동현은 '단연 남매' 육아를 도와주는 장모님에게 "자주 와서 도와주셔서 가능했다. 항상 감사하다"며 "셋째 괜찮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장모님은 "좋다"며 웃었고, 처남은 "매형 더 열심히 벌어야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어머니는 이날 며느리에게 꽃바구니와 함께 토끼 목걸이를 깜짝 선물했다. 열심히 육아하는 모습이 예뻐서 준비한 선물이었는데 동시에 임신 축하 선물까지 된 것. 김동현 어머니는 "네가 토끼띠 아니냐. 우리 복덩어리"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세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게 벌써 너무 설렌다. 단우, 연우가 얼마나 예뻐해 줄지 질투할지는 모르겠지만 육아를 열심히 즐겁고 행복하게 해보겠다"며 삼남매 아빠다운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단우와 연우에게 "셋째 토봉이 태어나면 예뻐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