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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플러스의
끝장 부부 합숙소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 마지막 밤을 맞이한 부부들이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전문가는 윤종현&이지연 부부를 데려와 '눈의 대화'를 통해 1분의 시간 동안 말없이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이후 말로써 고마움을 표시하게 했다. 이지연은 노력한 남편 윤종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윤종현도 "외롭게 자라왔던 나에게 옆에 있어 줘서 너무 고마워. 나는 평소에 사랑이 필요했던 사람이야. 나를 사랑해줘서 고마워"라고 진심을 표현했고 이에 아내 이지연은 윤종현을 안아주며 지켜보던 주변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최종안&박해나도 눈의 대화를 시작했다. 둘은 눈의 대화를 하며 서로를 칭찬했으나 '신뢰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여전히 박해나는 남편의 말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문가는 최종안이 아내 박해나를 위해 보통 사람의 두 배 이상 노력해야 하며, 박해나는 자신이 남편의 노력을 깎아내리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상담이 끝난 후 박해나의 건강 문제가 심화됐다. 박해나가 갑자기 심한 어지러움을 느꼈고, 제작진은 구급차까지 염두에 뒀다. 그러나 최종안과 박해나가 "병원까지 갈 정도는 아니다"라고 거절한 가운데 끝장 부부 합숙소의 마지막 밤이 다가왔다.
한편 윤종현&이지연 부부는 한결 화기애애해졌다. 이지연은 '부부의 방'이 시작되기도 전에 모두에게 "부부의 방에서 잘 건데…"라고 선언하며 애정이 되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부부의 방에서 이지연은 노력하고 애쓴 윤종현을 칭찬하며 안아줬고, 30분의 대화시간이 지나자 마이크에 "잘게요~"라고 같이 선언하며 부부의 방을 지켰다.
그리고 드디어 최종 선택의 아침이 밝았다. 부부 각자의 마음이 밝혀진 가운데,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않은 배정근&김단하 부부의 격한 부부싸움이 공개되었다. 배정근은 "나는 너의 감정 쓰레기통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냐. 내가 죽을 것 같아서 나온 거야"라며 격앙된 다툼으로 결국 김단하를 울렸다. 결국 김단하의 "이혼까지 생각했다"는 고백을 마지막으로 다음 주의 마지막 솔루션이 예고됐다. 배정근, 김단하 부부의 선택이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끝장 부부 합숙소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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