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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규형이 최민식 때문에 자퇴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규형은 과거 '스위니토드'에 출연했던 절친한 선배 조승우에게 '스위니토드' 캐스팅 소식을 알리자 "큰일 났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승우 형이 '지금 이럴 때가 아니야. 빨리 악보 펼치고 노래 연습 해야 된다'라고 하더라"라며 끊임없이 조언받은 일화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는 "사실 '스위니토드'는 작곡가가 불협화음을 의도적으로 배치한 어려운 작품이긴 하다"라며 설명하고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뮤지컬 넘버 한 소절을 들려줘 모두가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가장 존경하는 배우가 최민식이라고 밝히며 어렸을 때 영화 '쉬리'를 보고 악역으로 나온 최민식의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민식 선배님이 다닌 대학교에 가고 싶어서 당시 큰 결심했다며, "제가 다니던 대학교를 그만두고 다시 입시를 준비한 뒤 최민식 선배님이 나온 동국대학교에 진학하게 됐다"라며 '연기 우상' 최민식 때문에 자퇴까지 감행한 일화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이어 그는 최근 최민식의 '성공한 팬'으로 등극하게 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는데, "드라마 '카지노'에서 최민식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게 돼 최민식 선배님께 말씀드렸더니, 쑥스러워하시더라"라고 '연기 우상' 최민식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규형이 밝히는 절친한 선배 조승우의 연기 조언과 박신양과의 특별한 인연은 오는 11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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