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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곤룡포 좌' 박규태가 '축구사랑'인 일상을 밝혔다.
이에 박규태는 "우리나라 유니폼 색이기도 하고 전통 한복이기도 하고 그래서 정하게 됐다"라며 곤룡포를 입은 이유를 밝히며 "이번 목표는 16강 진출이 아니라 저의 TV 진출이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박규태는 "내년이면 서른, 축구에 미쳐 축구에만 쓰다보니 모은 돈이 하나도 없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축구에만 쓴 돈이 1억 원"이라는 박규태는 "통장에 돈이 하나도 없다. 비상금도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남은 주식에 투자한 돈을 모아서 다음주는 유럽에 간다"라며 "생각보다 비싼 경기 직관 관람료, 진출마다 다르다, 1등석 조별리그는 30만원, 16강은 45만원, 결승전은 기본 정가 200만원이 넘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난 국가대표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16강까지 표를 미리 구매했었다"는 비하인드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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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박규태는 "축구와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서 "축구경기 현장을 중계 중이다, 채널 수익은 월 평균 최근 7만원이다. 1년에 30만원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오늘도 출연료 때문에 나왔나. 다음주에 유럽가려고"라고 하자, 박규태는 "실제로 포루투갈 전 끝나니 방송섭외가 들어오더라, 피파 인터뷰도 있을 예정이다, 타이밍이 지금 뿐이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박미선은 "프리랜서는 자유롭게 일을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라 언제든지 잘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충고하며, "그렇게 살아남으려면 자신만의 강점이 필요하다, 훨씬 프로스러워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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