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민낯 공개에 ♥김태현 정색 "정신 놨네 이제, 예쁘다곤 안 해"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미자의 최초 민낯 공개에 남편 김태현이 정색했다.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서는 13일 '눈뜨자마자 소주까다가..남편에게 딱 걸렸습니다(ft. 미자 쌩얼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미자는 퉁퉁 부은 맨 얼굴로 구독자들에 인사를 건넸다. 미자는 "쌩얼이고 퉁퉁 부었다. 잠을 며칠 동안 못 자고 이래저래 바빴다가 16시간 잤다"고 밝혔다.

눈을 뜨자마자 미자는 꽃삼겹과 차돌 된장찌개, 떡볶이를 주문해 먹방을 하기로 했다. 미자는 "쌩얼 공개를 해서 민망하다. 저만 당할 순 없으니까 남편도 불러보겠다"며 김태현을 불렀지만 김태현은 촬영을 눈치채고 나오지 않았다.

미자는 "민낯 공개하는 게 이게 처음이다. 얼마 전에 부은 얼굴 한 번 올렸는데 순식간에 180분이 팔로우를 취소하시더라"라고 털어놨다.

미자는 "아까 쌩얼 본 거는 진짜 얼굴이 아니다. 이게 진짜"라고 장난을 쳤고 김태현은 "쌩얼로 찍었냐. 정신 놨네 이제"라고 놀랐다.

미자는 "쌩얼이 더 예쁘다 그랬잖아"라고 했지만 김태현은 "그런 얘긴 안 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미자는 "사귈 때 초반에 오빠가 내 쌩얼 한 번 보고 나중에 그랬다. 몇 번 보니까 쌩얼이 더 어려 보이고 귀엽다고"라고 했지만 김태현은 "예쁘다곤 안 했다. 편하게 다니라고 했다. 화장하고 이런 데 괜히 시간 투자하지 말고"라고 말했다.

단호한 김태현에 미자는 "그렇게 정색할 얘기냐 내 쌩얼이. 무섭다 이 사람"이라고 놀랐고 김태현은 "지금 눈 뜬지 얼마 안 돼서 사실만 말할 뿐"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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