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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유아인의 '마약 파문'이 거센 후폭풍을 불러오고 있다.
김영웅은 지난해 유아인 주연의 '종말의 바보'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 작품은 올해 4분기 공개를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유아인의 마약 파문으로 인해 공개 일정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최근 식품안전처는 유아인이 2021년 1월4일부터 2021년 12월23일까지 73회, 4497ml에 이르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유아인의 모발에서 4종류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됐던 프로포폴을 포함, 소변에서 양성이 나온 대마, 케타민, 코카인까지 검출된 것이 전해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유아인이 이미 촬영을 마친 '승부'와 '하이파이브'가 비상에 걸린 것에 더해 오는 6월 촬영을 앞뒀던 '지옥' 시즌2까지 힘든 시기가 이어질 상황이었지만, '지옥'은 새로운 배우의 투입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모양새다. '지옥' 측은 김성철이 유아인이 연기했던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 또 이들에 더해 김성철, 양동근, 임성재, 조동인, 특별출연 문근영까지 합류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