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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구혜선이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는 11학번으로 영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라는 구혜선은 "올해 졸업을 하면 대학원에 진학한다. 원래 예대를 다니다 자퇴했다. 영화감독을 하면서 공부가 안되어 있다고 느껴서 시험을 봐서 다시 들어갔다"며 "저보다 어린 교수님들이 계신다. 제가 올해 마흔 살인데, 신입생과는 스무 살 차이가 난다. 성실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학교에 빨리 가서 불을 켠다"고 했다.
또 구혜선은 "어린 친구들은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는데, 저는 모르는 건 질문하려고 앞줄에서 질문을 많이 한다. 그랬더니 '누나 그렇게 나대는 스타일인줄 몰랐다'고 하더라"며 후배들과의 일화를 전했다. 학점에 대해서 구혜선은 "만학도라서 교수님이 점수를 잘 주시는 것 같다"며 "처음엔 전액 장학금을 받기도 했는데 다른 친구에게 양보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4.5점 만점에 4점대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