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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고향인 여주에 살고 있는 고모 댁으로 추억 여행을 떠난다. 시간이 멈춘 옛 가족사진을 보며 시큰한 마음을 고백하는 기안84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기안84는 오랜만에 찾아 뵙는 고모 부부에게 선물과 용돈을 전달한다. 이때 그는 봄옷을 선물하면서 "50% 세일가로 샀다"라고 넉살을 부린다. 가족 앞 투명한 가격 정찰제(?)가 웃음을 자아낸다.
기안84 고모는 조카를 아끼는 마음에 잔소리를 퍼붓는다. 고모는 "TV에 나올 때 옷이 안 예쁘다"며 모니터링을 해주고 "너 마흔이야!"라며 결혼을 주제로 자연스럽게 잔소리를 옮겨 간다. 잔소리 2연타에 탈탈 털리는 기안84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고모는 기안84의 어린 시절이 담긴 가족사진을 꺼낸다. 기안84는 시간이 멈춘 옛 사진을 한참 말없이 바라본다. 이어 그는 "우리 엄마 젊었구나"라며 지금의 자신과 비슷한 또래인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먹먹한 감정을 드러낸다고 해 그 모습을 궁금하게 한다.
또한 기안84는 어렸을 때 길러준 할머니를 떠올리며 "할머니의 모습이 나한테 있더라"라고 고백한다. 알뜰하고 털털한 면모는 키워 준 할머니의 영향이라는 것. 추억의 공간에서 가족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기안84 이야기가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기안84의 여주 고모 댁 방문기는 오는 1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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