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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학교 폭력을 다룬 넷플리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PD에 대한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지만 네티즌들 반응은 평소와 사뭇 다르다.
A씨는 인터넷 매체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안 PD가 부인한다면, 함께 불려 나갔던 친구도 증언을 함께 해주겠다고 했다. 부인하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면 나 역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사람이라면 이래서 안 되는 거 아닌가. 너무 괘씸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온라인 상의 반응은 다른 학폭 사건들과는 꽤 다르다. 이에 대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네티즌은 "학폭이 문제이긴 하지만 이건 안 PD의 여자친구를 먼저 건드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도 "이건 학폭의 범주가 아닌 듯" "자기가 한건 최소화하고 당한건 최대화하고" "가해자가 가해자에게 맞은 거잖아" "파트2 공개 시기에 꼭 맞춰서"라고 댓글을 달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