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오늘)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8회에서는 주애라(이채영 분)와 남유진(한기웅 분)의 심상치 않은 관계를 추적하는 정현태(최재성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정현태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딸 정겨울(신고은 분)이 배 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눈 수술을 미루겠다고 단호히 말하자 절망감에 빠졌다.
정현태가 과연 정겨울의 마음을 돌리고 수술 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밀의 여자' 측은 23일(오늘) 정현태가 주애라의 오피스텔에 방문한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스틸 속 불이 꺼진 어두운 방, 함께 있는 주애라와 정현태에게서 묘한 기류가 흐른다. 정현태는 적잖이 충격받은 표정으로 주애라를 바라보고 있고, 주애라는 당황스러움을 고스란히 드러내 두 사람이 각각 어떤 상황과 마주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비밀의 여자' 제작진은 "극 중 정현태가 주애라의 오피스텔에 방문했다가 경악을 금치 못한 이유를 추측하며 시청하면 좋을 것 같다"며 "주애라는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꾀를 부릴지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이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