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고(故) 신해철과 함께 그룹 넥스트 2기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임창수가 베트남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4세.
고인은 신해철이 이끈 그룹 넥스트가 1994년 발매한 2집 앨범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에서 기타 연주를 맡았다.
'이중인격자', '더 드리머', '날아라 병아리', '디 오션:불멸에 관하여' 등이 수록된 앨범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의 명반 중 하나로 꼽힌다.
작곡가 겸 교수 강호정 씨는 전날 임창수의 사망 소식을 페이스북에 전하며 "참 정이 많은 사람이었다. 이렇게 떠날 사람은 아니었다. 너무나 아쉽다"며 "그곳에선 걱정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살거라. 해철이랑 좀 놀고 있어라. 또 보자"고 애도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