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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이도현, 동은 아닌 '♥연진'이었다…임지연 '예비 곰신' 예약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3-04-02 12:32 | 최종수정 2023-04-03 07:19


[SC이슈] 이도현, 동은 아닌 '♥연진'이었다…임지연 '예비 곰신' 예…
임지연(왼쪽), 이도현.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더 글로리' 주여정의 선택은 문동은이었지만, 배우 이도현의 마음은 임지연에게로 향했다.

임지연과 이도현이 지난 1일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5살 연상연하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양측 소속사는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열애를 공식화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했던 임지연과 이도현은 작품 안에서 만나는 신은 거의 없었지만, 촬영이 끝날 무렵 진행된 워크숍, 모임 등을 통해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용인 자연휴양림을 찾아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이도현의 아파트에서 비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더 글로리'가 파트1에 이어 지난달 10일 공개된 파트2까지 전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킨 만큼, 두 사람의 열애 소식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네티즌들은 4월 1일 '만우절'에 전해진 깜짝 열애 소식에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과 동시에 축하를 보냈다.


[SC이슈] 이도현, 동은 아닌 '♥연진'이었다…임지연 '예비 곰신' 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비하인드 스틸. 사진 제공=넷플릭스.
하지만 '더 글로리'가 잔혹한 학교 폭력 피해자들의 복수를 다룬 작품인 만큼 "작품에 몰입이 방해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도현이 연기한 주여정은 학교 폭력 피해자인 문동은(송혜교)을 돕기 위해 가해자들에 복수를 결심하는 인물이다. 극 중에서 가해자 집단 중 서열이 가장 높은 박연진(임지연)과 적이었지만, 현실에서는 아군이 된 셈이다.

심지어 두 사람의 관계를 이미 눈치챈 네티즌들의 '성지글'도 재조명됐다. 지난달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ㅇㅈㅇ ㅇㄷㅎ 사귄다는데 이도현은 알겠는데 ㅇㅈㅇ가 누구냐"라는 글이 올라온 것. 이에 네티즌들은 "임지연?", "연진이?" 등 추측을 내놨다. 당시에는 해당 게시글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두 사람이 각자 소속사를 통해 연애를 인정하면서 더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더불어 임지연과 이도현이 과거에 언급했던 이상형 발언도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도현은 지난 2020년 대만 MTV 한 예능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순댓국을 너무 좋아해서 순댓국을 잘 먹는 여자가 이상형이다. 또 성격이 털털하면서 쿨한 여성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임지연도 지난 2016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연상'과 '연하' 중 망설임 없이 "연하"라고 답하며 "장난스러우면서도 남자다운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이도현 역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진지하면서도 위트 있는 매력을 발산하며 앞서 임지연이 언급한 이상형과 완벽히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1995년생인 이도현은 올해 29세로,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이도현의 입대 일자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 당연한 의무인 만큼 확정되면 바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임지연도 이도현이 올해 중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되면서 34세 나이에 '예비 곰신'이 됐다.


또한 임지연은 이날 열애 인정과 함께 기존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와 재계약 체결 소식까지 전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데뷔 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던 만큼, 그의 연기 활동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임지연은 차기작 '마당이 있는 집', '국민사형투표'를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이도현은 JTBC 새 드라마 '나쁜엄마'와 영화 '파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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