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마의 시청률 20% 돌파를 눈 앞에 둔 '모범택시2'가 해외에서도 인기를 증명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오상호 극본, 이단 연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2막 돌입과 함께 전 시즌의 최고 시청률을 가뿐히 넘어서며 형보다 나은 아우의 탄생을 알린 바 있는 '모범택시2'가 극이 종반부로 치달음에 따라 나날이 인기에 화력을 더해가고 있다.특히 '무지개 5인방'이 온갖 범죄의 온상인 클럽 '블랙썬'을 정조준하고, 메인 빌런인 '금사회'를 추적하기 시작한 지난 12화는 최고 시청률 21.6%, 평균 19.4%, 2049 7.5%로 모든 시청률 지표에서 한 주간 전체 프로그램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에 평균 시청률 20% 돌파를 목전에 둔 '모범택시2'가 마의 20고지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가 하면 '모범택시2'를 향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연일 뜨거워지고 있다.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에서 공개 열흘만에 홍콩을 비롯, 동남아시아 전역, 중동과 아프리카 등 16개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모범택시2'는 해외 드라마 리뷰 사이트인 'MyDramaList'에서도 8.8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 현재 방영중인 K-드라마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실제 해당 사이트에는 "내가 본 한국 시리즈 중에 최고다", "평생 보고 싶은 택시드라이버다", "다음 시즌을 만들어달라"는 리뷰가 이어져 시즌3 제작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까지 엿볼 수 있다.
이처럼 국내외를 막론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모범택시2'는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두고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무지개 5인방'과 악마들의 놀이터인 '블랙썬'의 대전쟁이 펼쳐질 예정이며 나아가 '금사회'의 보스인 최종 빌런 등장도 예고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클라이맥스로 내달리고 있는 '모범택시2'의 흥행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형 케이퍼 드라마의 진수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오는 7일 밤 10시에 13화가 방송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