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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국내 대표 OTT 플랫폼 운영 4개사와 국내 OTT 콘텐츠 유통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체결했다.
콘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콘텐츠의 화질·음향 개선 등 리마스터링 제작 지원, OTT 콘텐츠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 서비스를 향상하는 메타데이터 운영 지원, 장애인 시청복지 향상을 위한 청각장애인용 자막 제작 지원에 총 4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응답하라 시리즈' '도깨비' '시그널'과 인기 명작 300편 이상 우수한 콘텐츠를 고화질(4K)로 리마스터링해서 OTT에 업로드하고, '슈롭' '미스터 션샤인' 등 45편 이상의 콘텐츠의 청각장애인용 자막 제작지원을 한다. 콘텐츠 64만여 편을 소개하는 메타데이터도 운영한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결과물은 원작자에게도 제공해 콘텐츠 생태계를 상생하는 환경으로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콘고지신'이란 '온고지신'과 콘텐츠를 결합시킨 신조어로, 콘진원이 2023년 콘텐츠산업을 전망하며 '옛 콘텐츠가 다양한 형태로 생명력을 이어가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새롭게 제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