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바쁘신 분이라 그렇다."
캠핑에 진심인 4인이 처음으로 떠난 여행지는 제주도. 이들은 제주의 한 캠핑장에서 첫 대면식을 가진다. 이후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사전에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깜짝 공개하는데 이중 김원준은 독보적인 비주얼의 도시락으로 모두의 시선을 감탄을 자아낸다. 바로 일곱 살 딸이 직접 쓴 손편지가 담긴 도시락이어서 부러움을 유발한 것.
편지에서 김원준 딸은 "아빠, 캠핑 잘 갔다오세요. 오전 8시 21분"이라고 꼭꼭 눌러썼으며, 하트까지 그려 넣어 김원준을 감동케 한다. 이에 김원준은 "원래 하트 잘 안 그려주는데"라며 뿌듯해한다. 하지만 김기욱은 곧장 "도시락이 뭔가 파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지적, 감동 파괴자로 나선다. 김원준은 "주인님(아내)이 결제했으면 주인님이 만드신 것이다. 바쁘신 분(현직 검사)이어서 그렇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한편 제작진은 "일면식도 없는 4인4색 남녀가 캠핑을 위해 하나로 뭉치는 모습이 신선한 재미뿐 아니라 알찬 정보와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며 "X세대부터 MZ세대가 함께 캠핑을 하며 그 시절 추억과 함께 '세대통합'까지 이뤄내는 '고삐풀린 캠퍼들'의 첫 방송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