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싱글맘' 박은혜 "쌍둥이 육아 힘들고 버거워, 매일 죄책감 느껴"('당결안')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3-04-06 10:21


'싱글맘' 박은혜 "쌍둥이 육아 힘들고 버거워, 매일 죄책감 느껴"('당…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싱글맘' 배우 박은혜가 쌍둥이 아들 육아 심경을 고백했다.

SBS플러스-티알에이미디어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가 18일 오후 10시 2기로 돌아온다.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MC로 나서는 '싱글맘' 배우 박은혜는 앞서 티저 영상에서 홀로 쌍둥이 두 아들을 키우는 심경을 절절히 고백했다. "쌍둥이 육아가 너무 힘들고 버거워서 거의 매일 죄책감을 느낀다"며 "한 아이 숙제 시키고 다음 아이한테 또 똑같이 화내고 힘들어서 '엄마 아프다'고 하고 그냥 방에 가서 누워버리기도 해요"라고 토로한 박은혜의 말에 '결혼지옥' 출연자였던 문지은은 왈칵 오열했다. 또 문지은은 "내 딸이었으면 너무 기특할 것 같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박은혜는 "죄책감 갖지 말라"며 문지은을 위로했다.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들에게 단순히 연예인 진행자가 아닌, 아이들의 부모로 같은 눈높이에서 진정성 있게 다가간 박은혜는 "이혼을 하고 안 하고는 중요하지 않다"며 "출연하는 부부가 서로 어떻게 대화하고 슬기롭게 어려움을 이겨내는지를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다음은 박은혜와의 일문일답이다.

- '당결안' 1기에 이어 2기 출연 제안을 받고 어떤 마음이 드셨나요?

▶ 1기 때는 VCR로 시청하다 보니 출연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이 불가능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2기에서는 우리가 출연자들과 함께 지내고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바뀐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서로 대화하고 힐링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대가 컸습니다.

- '당결안' 2기에서 MC로 함께하게 된 한상진 씨에게 기대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 우선 본인의 결혼 생활도 오래됐고 상대에 공감을 많이 하는 친구입니다. 그렇다 보니 직접 신청자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 상대방이 기댈 수 있는 대상이고, 서로 공감대 형성이 잘 될 것 같다는 기대가 됩니다.


- '당결안'만의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요?

▶ 이혼을 하는지 안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출연하는 부부가 서로 어떻게 대화하고 슬기롭게 어려움을 이겨내는지를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냥 우리 사는 모습이 다 비슷하고, 그 모습을 보며 함께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시면서 출연하시는 신청자 분들을 많이 응원해 주시고, 이해도 해 주시고, 함께 힐링되시면 좋겠습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