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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프로포폴이 환자들에게 어떻게 남용되는지 실태가 공개됐다.
그런 가운데 73회에 걸쳐 4400㎖ 이상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유아인에 대해서도 다뤘다. 어떻게 이토록 잦은 프로포폴 투약이 가능했는지 주목한 것. 제작진은 이를 알아보고자 유아인이 방문한 병원에 찾아갔는데 A 병원 측은 "유아인의 방문 기록조차 없다"며 "모른다"는 말만 내놨다. "원장님한테 확인할 수는 없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도 "없으니까 가달라"며 연신 답을 거부했다. 또 다른 B병원은 유아인이 시술을 받은 사실만 인정하며 "다른 걸 알려드리는 건 개인정보라서 안 된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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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 외에도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을 복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그는 12시간의 경찰 조사를 마친 후 "누구에게도 피해 주지 않는다는 자기합리화 속에서 잘못의 늪에 빠져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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