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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선배로부터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은 "이런 사람은 3가지 유형이 있다. 다른 곳에서 열 받은 걸 화풀이하는 유형, '어차피 능력이 없어서 존경을 못 받는다면 차라리 무서워해라'라며 열등감으로 인한 폭언하는 유형, 자기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막말을 하는 성인 ADHD 유형이다"라며 설명했다. 이진호는 "막말 빌런들아! 너네 가족한테도 그러니? 말 좀 가려서 해!"라며 직장인들의 '마음의 소리'를 대신 외쳐 사이다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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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MZ세대의 어휘력 부족이 사회적 이슈다"라며 많은 직장에서 일어나는 흔한 일임을 강조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신동엽과 27년차 정 이사님은 아는 옛 언어를 홍현희X이진호X곽튜브와 대다수의 '빌런 감별단'은 알지 못해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 이 신입에 대해 유일하게 '빌런이다'라고 답한 곽튜브는 "모르는 건 할 수 없는데 모르는 걸 당연시하고, 상대가 잘못했다고 하는 건 '빌런'이다"라며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사람마다 각기 다른 프로필을 설정하는 기능인 '멀티 프로필'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후배의 이야기가 등장했다. 제보자는 후배의 상태메시지가 항상 분노가 차 있어 친동생처럼 아끼는 마음으로 조언도 하고 더 챙겼다. 그러나 제보자는 동기의 채팅창을 통해 후배의 프로필이 자신만을 위한 멀티 프로필이었고, 상태메시지는 자신을 향한 저격의 메시지였음을 알게 됐다. 제보자는 믿었던 후배에게 뒤통수를 맞은 것 같다며 섭섭해했다. 그러나 '빌런 감별단' 중 5명 만이 후배를 '빌런'이라고 판정했다.
15년차 유 팀장은 "대화에 어려움이 있는 후배의 나름 소통의 방법일지도 모른다. 부드러운 분위기의 대화로 해결이 가능하다"라며 '빌런이 아니다'에 손을 들었다. '나솔 옥순' 고 차장도 "유독 그 친구의 프로필이 거슬린다는 건 나도 찔리는 게 있다는 거다. 오히려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아닐까"라고 덧붙여 '빌런 감별단'의 공감을 자아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