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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하늬가 '킬링 로맨스' 시사회 때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하늬는 '킬링 로맨스'를 보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이원석 감독은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이하늬가 시사회 날 영화를 보다 울었다"며 "이선균과 '그렇게 이 영화가 창피한 거냐'고 물어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하늬는 "제가 영화를 보다 우니까 선균 선배랑 감독님이 별 생각을 다하더라(웃음). 사실 (공)명이가 보고 싶어서 운 건 아니었다. 아무래도 명이보다는 범우라는 캐릭터에 몰입을 해서 눈물을 흘리게 됐다. 작품을 네다섯 번 정도 보니까 범우 캐릭터가 유독 많이 보이더라. 명이는 저에게 남동생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이제 제대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저희끼리 따로 관을 빌려서 명이의 첫 무대인사 자리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이날 개봉한 영화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