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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과 후 전쟁활동' 신현수가 학생 역을 맡았던 후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저는 배우들과 또래이고, 굉장히 가깝다고 생각을 해왔다"며 "현장에서 한 번 주민번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3-4로 시작한다고 하더라. 제가 1로 시작한다니까, '우라 아빠가 1인데'라고 말해서 그때 확 멀어진 기분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후배들과 친해질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선 "현장에 젤리와 과자를 박스 채로 들고 다녔는데, 나중에는 '형 젤리 있어요?'라고 먼저 묻더라. 그러면서 서로 편해졌다. 딱히 줄임말을 못 알아듣거나 불편함을 겪은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윤수 극본, 성용일 연출, 크리에이터 이남규, 이하 '방과 후')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파트2는 오는 21일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