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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이지혜가 남편이 무턱 주사를 맞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문재완은 "내 대역은 없다. 왜냐면 이 머리를 맞출 수는 없다"며 단호하게 말했고, 이지혜는 "자기가 아주 싼 가격에 대역을 하겠다고 역제안을 한 거다. 원래 광고는 들어오는 것만 하는 게 아니고 우리가 들이댈 수도 있는 거다"라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딸 태리와 함께 지면 촬영을 끝낸 후 잠시 휴식을 취하던 이지혜는 "우리 남편은 시작도 안 했는데 지금 벌써 겨땀이 났다"며 "대역을 대신해서 왔는데 한 신은 있을까 모르겠다. 한 신도 없어도 서운해하지 마라. 노느니 한 푼이라도 벌어야 되지 않냐. 우리가 프로 세계에 끼워준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문재완은 "너무 영광스럽고 우리 와이프가 이렇게 예쁜 줄 몰랐다"며 어색한 멘트를 했다. 하지만 이지혜는 "선배로서 많이 끌어주겠다. 그런 멘트 좋다. 원래 선배한테 좀 많이 딸랑딸랑해야 한다"며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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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완은 "그러면 내가 턱이 없는 거냐"고 물었고, 이지혜는 "무턱이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자 문재완은 이지혜의 턱을 가리키며 "이 턱은 자연이냐 인공이냐"며 반격에 나섰다.
이에 발끈한 이지혜는 "턱은 자연이다. 오빠가 인공이다. 오빠는 주사 맞지 않았냐. 내가 자연이고 남편은 인조"라고 폭로했다. 결국 문재완도 "맞다. 나보고 무턱이라고 해서 주사 맞았다"며 시술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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