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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안효섭이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 소식에 다시 의사 가운을 입고 돌아와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했다. 안효섭에게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는 어떤 의미인지, 시즌3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들어봤다.
안효섭은 3년 만에 돌아온 돌담병원 첫 촬영 현장에 대해 "반가운 얼굴들을 보며 인사하기 정신없었던 것 같다. 돌담병원이기에 제 몸과 정신이 기억하는 우진이의 삶으로 빠르게 몰입해 들어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시즌3가 제작될 만큼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안효섭은 "첫 번째는 '낭만닥터 김사부'가 다루는 사람다운 이야기,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엇을 중요시해야 하고 왜 그렇게 살아가야만 하는지, 세상에 던져주는 메시지들이 우리들(시청자들)이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주제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 제작진을 포함한 '낭만닥터 김사부' 팀의 통일된 굳건한 의지다"라고 말했다.
돌담 식구들의 '영원한 스승' 김사부 역 한석규는 현장에서도 김사부 그 자체라고. 그 존재만으로도 배우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안효섭은 "사부님은 언제 어디서든 항상 좋은 말씀을 해주신다.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을지 존중을 담아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신다"라며, 드라마 밖에서도 이어지는 훈훈한 케미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효섭은 시즌3에서 보여줄 모습에 대해 "우진이가 바라보는 세상의 형태가 달라졌다. 내적인 성숙함과 단단함으로 다져진, 보다 넓어진 삶의 그릇을 가지게 된 우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시즌2에서 3년이 흐른 뒤) 모든 인물들이 각자의 길을 선택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며 그 길을 따라 성장해가는 과정을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4월 28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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