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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과 후 전쟁활동' 파트2의 공개가 이틀을 앞뒀다.
앞서 공개된 파트2 선공개 영상은 눈빛부터 달라진 3학년 2소대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구체사냥꾼'이 다 된 것 같은 능숙해진 사격 실력은 물론, 한층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은 이들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전쟁활동을 이어가는 3학년 2소대의 일상이 담겨 있다. 반장 김유정(여주하)의 뒤로 보이는 상황판 속 깨알 같은 작전도는 수많은 전투를 벌였을 아이들의 상황을 짐작게 한다. 개인 총기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에선 오합지졸 훈련병은 찾을 수 없다. 하지만 식사 시간 전, 다 같이 모여 기도를 드리는 얼굴에 깃든 고단함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자신들만의 방식을 찾아낸 3학년 2소대, 이들의 방과 후 전쟁활동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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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