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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가인이 톱모델 송경아의 게스트 출연을 반기며 "여신 같다"는 찬사를 보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송경아는 "사실 제가 신화에 관심이 많아서, 아테네도 (여행)갔었다. 파르테논 신전 보려고. 그 정도로 빠졌었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다. 송경아의 반짝이는 눈빛과 함께 시작된 이날의 신화 이야기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이와 관련, 김헌 교수는 "우리가 많이 마시는 자양강장제 이름도 디오니소스의 로마식 이름인 바쿠스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BTS가 '디오니소스'라는 노래를 발표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다"며 운을 뗀다. 이어 BTS의 '디오니소스' 속 랩 파트인 "쭉 들이켜~"를 즉석에서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송경아는 "다른 느낌인데, 이 느낌이 아니다"라고 돌직구를 던져 폭소를 자아내고, 김헌 교수는 바로 "내가 노래를 못해서.."라며 급사과한다.
'술의 탄생, 디오니소스'를 주제로 한 MBN 지식 예능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 3회는 20일(목)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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