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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드리핀이 강력한 섹시미로 가요계를 뒤흔든다.
동명의 타이틀곡 '세븐 신스'는 그로테스크한 메인 루프와 메탈릭 사운드의 리듬 라인으로 구성된 하이퍼 슬로우 잼 장르의 곡으로, 서사를 완성하는 죄의 근원이자 구원의 대상인 주인공의 시선으로 갈등이 전개된다.
성숙해진 남자의 모습으로 돌아와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치명적인 매력을 전파하고 있는 드리핀이 일문일답을 통해 새 싱글 '세븐 신스'를 직접 소개했다.
- 첫 정규 앨범 '빌런 : 디 엔드' 이후 5개월 만에 새 싱글로 컴백했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 (김민서) 저희 드리핀이 이전에 보여드린 적 없는 섹시한 콘셉트인 만큼, 컴백을 준비하면서 많은 부분을 신경 쓰면서 연습했습니다. 드리밍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 타이틀곡 '세븐 신스'는 어떤 곡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 (주창욱) '칠죄종'을 모티브로, 누아르 분위기로 해석한 곡입니다.
- '세븐 신스' 퍼포먼스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포인트 안무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 (황윤성) 이번 퍼포먼스의 포인트는 아무래도 훅의 슬로우(Slow) 부분인데요. 웨이브가 많은 안무여서 멤버들마다 조금씩 다른 섹시한 매력을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어깨를 돌리면서 섹시함을 자랑하는 안무가 있습니다.
- 새 싱글 '세븐 신스'를 한 단어 또는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그 이유는요?
▶ (김동윤) '섹시'. 드리핀만의 강력한 섹시미를 보여줄 수 있는 곡 그 자체입니다.
- 지난 1년간 함께한 '빌런' 세계관 마무리 후 새롭게 돌아왔는데, 콘셉트 변화를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 (차준호) '빌런' 테마가 다크하고 센 느낌이 강했다면, '칠죄종'은 더 섹시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멤버 각자가 죄악의 이미지를 맡아 소화했는데, 저에게 주어진 '교만'을 확실하게 표현하고자 그 의미를 머릿속에 수없이 되새겼습니다.
- 한 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도 화제인데,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 (이협) 제 입에 물을 떨어뜨리는 신에서 감정을 잡으며 물을 맞는 게 어려웠지만 재밌었습니다.
▶ (주창욱) 멤버들끼리 마주 보고 원판 주위를 돌면서 걷는 신이 있었는데, 한 방향으로만 돌고 옆을 보고 걸으니 조금 어지러웠어요.
▶ (황윤성) 뮤직비디오에는 아쉽게 편집됐지만, 제가 헹가래를 받는 신이 있었는데 현장의 모든 스태프분들이 저를 들어주셔서 정말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와중에 재미있어서 자꾸만 웃음이 나왔는데 웃으면 더 무거워질까 봐 참으려고 노력했어요.
- 각자에게 주어진 죄악의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한 멤버는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 (차준호) 주창욱. '나태'를 맡았는데, 평소 성격이 느긋한 편이기도 하고 나른한 분위기를 잘 살린 것 같습니다.
- 그렇다면 '칠죄종'과 반대로, 각자의 삶에 가장 행복감을 주는 7개 요소를 꼽는다면요?
▶ (황윤성) 드리밍, 무대, 댄스, 가족, 에어팟, 축구 게임, 노을 아래에서의 산책
▶ (이협) 드리밍, 음악, 맛있는 디저트, 사랑하는 사람들, 동물, 패션, 잠
▶ (주창욱) 드리밍, 밥, 잠, 음악, 친구, 가족, 캠핑
▶ (김동윤) 드리밍, 과자, 게임, 산책, 풍경, 인간관계, 자존감
▶ (김민서) 드리밍, 밥, 산책, 친구, 가족, 쇼핑, 운동
▶ (차준호) 드리밍, 드리핀, 나, 가족, 음식, 사람, 미래
- 앞으로 드리핀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 (이협) 앞으로도 오래오래 드리밍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동하는 것입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