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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시장서 문전박대 당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백종원은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코너로)인심을 많이 잃었다"며 "저 놈만 나타나면 먹을 만한 식당이 없어진다고 해서 인심을 잃어서 잠깐 중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동안 백종원은 전국의 맛집을 찾아 야무지게 먹는 먹방을 선보이며 구름같은 손님을 유발했다. 그러자 정작 그 식당을 애용해왔던 손님들이 이용할 수 없어 질타를 받고, 해당 주인들도 동네 장사만으로도 운영이 되던 터라 감당하지 못할 손님이 마냥 반갑지는 않은 상황.
이날 백종원은 식당에서 촬영 후 나오다가 동네 주민들이 사진을 요청하자 "그럼 5천원만 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주민들은 "만원줄게" "난 5만원"이라며 통큰 모습으로 대응해 웃음을 안겼다.
또 식곤증에 쓰러져 진짜 잠이 들자 제작진은 당황하며 "진짜 주무신다. 주무시게 두자"라며 숨가쁜 백종원에게 잠시 휴식시간을 주기도 했다.
한편 백종원은 '예산 시장 프로젝트'와 함께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콘텐츠로 전국 시장 살리기에 선봉에 서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