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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고(故) 개그맨 서세원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가족은 물론 전처 방송인 서정희도 비통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의 아내 상황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진호는 "서세원 씨가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했는데 아내분도 자주 동행을 했다고 한다. 사이가 좋아 보였던 부부였는데 배우자가 별세했으니 충격을 안 받을 수 있겠나"라며 "황망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서세원의 빈소는 아내와 지인이 지키고 있다고.
서세원의 장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서세원 씨의 가족이 아직 캄보디아에 도착하지 않았다. 오늘 저녁이 되면 윤곽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가족이 와야 어떻게 장례를 치를지 결정할 수 있다는 것. 이진호는 "가족들은 아직까지 서세원 씨를 한국으로 데리고 오고 싶어 한다. 다만 여러 현실적인 문제가 있고 화장 가능성도 있지만 이 부분도 가족들이 결정할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세원은 1981년 서정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2015년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합의이혼했다. 2016년 23살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 슬하에 8살 딸을 뒀다. 캄보디아에서 거주해온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가 왔고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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