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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장혁이 석고대죄에 이어 이번에는 앞치마를 두르고 총 대신 국자를 쥔 '프로살림꾼 도훈'으로 변신한다.
이에 공개된 스틸 속 도훈은 석고대죄도 모자라 이번에는 앞치마를 두르고 폭풍 집안일에 나서고 있다. 국정원 블랙 요원으로 총을 겨누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이 아내 유라의 눈치를 살피는 도훈의 쭈구리 남편 면모가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도훈은 국의 간을 보며 아침 식사를 차리는가 하면, 딸 권민서(신수아 분)의 등교 준비를 도와주고 있는 모습. 야무진 도훈의 손길에서 주부 9단의 면모가 엿보이는 한편 그가 돌연 주부모드로 돌입한 이유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반면 유라는 안방에 앉아 도훈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다. 물음표가 가득한 그의 눈빛과 앙 다문 입술에서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질문들이 수두룩함이 느껴진다. 과연 도훈, 유라 부부 사이에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본 방송을 향한 관심이 치솟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