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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서진이네'가 예측 불가 에피소드로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서진은 마지막 영업 목표로 직원들의 안전과 함께 만 이천 페소의 야망을 드러냈다. 더불어 장사를 하는 내내 매출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을 부정하며 "돈에 연연한 게 아니라 많은 분들한테 한국 음식을 소개시켜 주고 싶어서 그런 거지"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목표 매출 달성을 소망하며 "만 이천"을 힘차게 외치고 출근한 직원들은 재료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장사 초반, 튀김망에 붙어버린 치킨을 수습하기 바빴던 인턴 최우식은 어느새 치킨왕으로 성장했고 김밥 속재료를 맡은 인턴 방탄소년단 뷔도 이사 정유미의 칭찬 속에 능숙하게 일을 마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뷔가 생애 첫 핫도그에 도전해 시선을 모았다. 부장 박서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반반 핫도그 주문이 들어와 안절부절 못하던 뷔가 팔을 걷어붙이고 연습 한 번 해본 적 없는 핫도그 조리에 나선 것. 이후 박서준은 또 다른 핫도그 주문이 들어오자 뷔에게 방법을 전수했고 반듯한 박서준의 핫도그와 상반되는 자유분방한 뷔의 핫도그가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저조한 매출에 이서진의 근심이 깊어진 가운데 정유미는 저녁 장사에 많은 손님을 예상했다. 휑한 홀에 헛웃음을 짓던 이서진이 "뭐니 이거? 왜 이러는 거야?"라고 하자 최우식은 "저녁에 올 것 같아요. 해 지면"이라고 위로를 건넸다.
이후 거짓말처럼 해가 지는 타이밍에 6인 단체 손님이 등장, 직원들의 말이 현실이 돼 놀라움을 안겼다. 심지어 사상 초유의 6명 더치페이 사태가 발생하며 한 테이블에서 여러 장의 주문서가 나와 혼란이 가중돼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지게 했다.
tvN '서진이네'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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