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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나쁜엄마' 조진웅이 서막을 연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수상작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에서 필력을 인정받은 배세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믿보배'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유인수를 비롯해 7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조진웅이 특별 출연해 기대감을 더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알콩달콩' 깨소금 쏟아지는 영순과 해식의 모습이 담겨있다. 아직 신혼의 설렘도 가시지 않은 두 사람은 곧 태어날 새 식구와의 만남 준비에 여념이 없다. 손수 만든 실 전화기를 영순의 배에 대고 가만히 귀를 기울이는 해식. 예비 엄마아빠 영순과 해식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장난이 보는 이들을 저절로 미소 짓게 한다. 하지만 이어진 사진은 이들의 평온을 깨뜨리는 낯선 이의 등장으로 긴장감을 유발한다. 겁에 질린 듯 숨은 영순과 그를 막고 나선 해식의 심각한 표정이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을 짐작게 한다. 무엇보다 그날 이후 해식은 누군가를 찾아가 눈물까지 짓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편,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총 14부작으로 오는 2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