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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솔로 가수 어거스트 디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해금'은 'D-2' 타이틀곡 '대취타'에 이어 가사에 등장하는 해금 사운드를 활용한 힙합 장르의 곡이다. 국악기 '해금'과 '금지된 것을 푼다'는 의미의 '해금'이라는 중의적 표현을 통해 자유롭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상과 사회에서 여러 제약과 제한에 얽매여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자유'라는 화두를 던진다.
'사람 파트2'는 붐뱁 리듬을 중심으로 편안하게 내뱉는 듯한 슈가의 랩과 아이유의 청아한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사랑과 이별, 두려움 슬픔 등 지나고나면 부질없어 보여도 끊임없이 반복되는 사람 사이의 관계와 그로 인한 감정을 어거스트 디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슈가는 26~27일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 북미권과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서울 일본 등을 순회하는 첫 솔로 월드투어를 연다.
슈가는 "그 어느 공연 때보다 마음이 편하다. 가수는 노래하는 사람 이전에 공연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이번 투어는 한달 전부터 꾸준히 연습하고 있고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를 만날 생각에 두근거릴 뿐 긴장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