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로 함께 활동했던 차은우는 24일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된 문빈의 추모 공간에 방문, 편지를 남겼다.
그는 "빈아, 네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 놈아. 산하랑 산책 겸 잠이 안와 같이 왔다. 잘 자고 있냐.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게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 달나라에서는 꼭 몇백 배 더 행복해라. 네가 남기고 간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테니 너무 걱정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고 애도했다.
고인의 여동생 문수아는 "오빠 나야.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 수아. 나도 왔다 간다.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그만 울게. 나 이제 많이 웃을 거야.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할게. 그러니까 오빠도 부디 거기서 편안하게 행복하길 바랄게. 동생 잘하고 있는지 지켜봐줘야 된다.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거야. 말리지마. 그래도 힘들면 오빠한테 어리광 피우러 자주 올거니까 받아줘야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