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청첩장 속엔 "사랑하지 않고 스쳐 갈 수도 있었는데 사랑일지도 모른다고 걸음을 멈춰준 그 사람이 정녕 고맙다고"란 양귀자의 '모순' 한 구절이 담겨있다. 이어 장미인애 부부는 "봄날, 저희 두 사람 크고 깊은 사랑이 되려 합니다. 함께 자리하시어 축복해주세요"란 글을 덧붙였다.
한편 장미인애는 오는 2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일반인 사업가인 남편을 배려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장미인애는 남편과 1년 넘게 결혼을 전제로 열애하던 중 축복이 먼저 찾아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13일 아들을 출산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