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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문빈을 향한 남겨진 이들의 진심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또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착하게 살았으면 너의 편이 이렇게 많을까? 너무 장하고 멋있다 내 동생. 약속 하나 하자. 그 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그리고 나중에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때 같이 살 집 만들고 있어줘. 그동안 고생많았고 가수 해줘서 고마워. 사랑한다. 내 동생 빈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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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맑은 웃음 오래 기억할 테니 언젠가 다시 만나 그때는 이야기 나눠볼 수 있기를 나는 여전히 서툴기 짝이 없는 사람이지만 떨리는 손으로 한 번 더 적은 말이 당신께 조금은 더 가까이 닿기를 바란다"며 '언젠가 또 만나자 그때는 베개가 젖어본 적 없는 사람이 되어 웃자 처음 만난 사람처럼 서로를 궁금해 하고 어제 본 사이처럼, 내일 다시 만날 사이처럼 손 흔들며 헤어지자 잘 지내다 다시 만나자'라고 적은 글귀를 공개했다.
문빈은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25세. 발인은 22일 비공개로 거행됐으며, 소속사 측은 30일까지 추모 공간을 유지하기로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