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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서진이네'가 최고 매출 달성에 성공하는 경사를 맞이했다.
앞서 '서진이네'는 최대 매출 만 이천 패소를 위해 엄청난 양의 재료를 준비했지만 생각보다 저조한 손님들의 방문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던 중 단비 같은 6인 단체 손님을 시작으로 꼬리를 물고 손님이 입장하며 주문서가 밀려들어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이에 주방 팀의 팀워크가 빛을 발했다. 뒷주방에 있던 부장 박서준은 인턴 방탄소년단 뷔가 담당하는 양념치킨 주문만 남자 덮밥 두 개, 김밥 두 줄을 만들어야 하는 이사 정유미를 돕기 위해 앞주방 구원 투수로 등판, 덮밥 조리에 나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서준은 자투리 시간에도 냉장고에 물을 채우고 불고기 양념에 고기를 재우는 등 열일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밥과 덮밥 주문이 많아 박서준이 다시 앞주방으로 나간 가운데 홀로 뒷주방을 책임지게 된 뷔는 핫도그, 불라면, 라면을 종횡무진했다. 더불어 마지막 영업임에도 박서준이 음식하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는가 하면 기계 수준으로 양념치킨을 조리해 성장을 실감케 했다.
이후 만석인 홀에 웨이팅 손님들까지 생기며 순항하던 '서진이네'는 목표 매출에 근접해졌지만 더 이상 웨이팅 손님, 거리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없어 난관을 마주했다. 기대에 찼던 추가 주문 테이블은 음식 메뉴가 아닌 음료를 주문해 보는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 때 이서진이 정산에 포함하지 않은 주문서를 발견하면서 이제 만 이천 페소까지 단돈 팔십 페소만을 남긴 상황. 최우식은 손님들에게 라스트 오더를 알리며 추가 주문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백 오십 페소의 제육김밥 포장 주문이 들어와 매출 만 이천 칠십 페소를 기록, 이서진은 물론 시청자들의 얼굴에도 행복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떨리던 오픈 첫 날부터 열심히 달려온 '서진이네'는 여덟 번째 영업에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제작진이 매출 목표 달성에 안도하는 반응을 보이자 이서진은 "나 사임하려고 그랬어 진짜로"라고 심경고백을 하기도 해 깨알 웃음을 안겼다. '서진이네' 임직원들은 최고 매출 기념하는 만 이천 포즈로 사진을 남기며 마지막까지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임직원들의 솔직한 답변이 이어진다. 못다 한 이야기와 미방분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다음 이야기는 5월 5일(금) 저녁 8시 50분 tvN '서진이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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