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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시청률 10%를 넘긴 '닥터 차정숙'. 엄정화의 레지던트 생활에 드라마틱한 터닝 포인트가 찾아오면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신입 레지던트 차정숙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VIP 환자인 오창규 회장(송영창 분)에게 나이 많은 레지던트라고 면박을 당하는 것은 물론, 수술 거부로 난처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병원을 옮기겠다고 고집부렸던 오 회장이 급기야 혼수상태로 응급실로 실려왔다. 심폐소생에 온 힘을 쏟아붓던 차정숙은 순간 방심하다 제세동기 때문에 감전된다. 기절 직전 차정숙이 최승희의 손목에 있는 팔찌를 발견하는 모습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앞서 공개된 5회 예고편에서 병원을 그만둘 결심을 하는 차정숙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차정숙에게 찾아온 변화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 약정식 단상에 갑작스럽게 호명된 차정숙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반응도 가지각색이다.
오늘(29일) 방송되는 5회에서 차정숙은 레지던트 생활 최대 위기를 직면하는 동시에 드라마틱한 터닝 포인트를 맞는다. '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서인호, 최승희의 방해 작전이 더욱 집요해진다. 또 가정과 병원 생활 모두 충실하려던 마음과 달리 꼬여버린 현실에 차정숙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라면서 "인생 리부팅의 중단일지, 탄력 제대로 받을 터닝 포인트가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