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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조카 리아 앞에서 한없이 온화해지는 김종국을 본 허경환은 "형이 이렇게 오랫동안 화를 안내는 건 처음"이라며 놀라더니, 이내 조카를 앞세워 종국에게 이것저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종국에게 조카의 머리를 감겨 달라 하는가 하면, 조카의 손을 빌려 종국의 볼에 핑크색 볼터치를 하고, 심지어 종국에게 리아의 최애 캐릭터인 '콩순이'로 변신해달라고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계속되는 경환의 무리한 부탁에 감춰왔던 호랑이 본능이 깨어난 종국. 과연 경환의 무한 깐족거림 앞에서 김종국이 끝까지 분노를 참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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