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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는 형님' 차예련이 주상욱과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차예련은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주상욱과의 첫 촬영이 키스신이었다"라며 파격적인 첫 만남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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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엘은 과거 프로필을 돌리다가 비수 섞인 말들에 상처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이엘은 "프로필 들고 수많은 오디션을 다녔다. 그때 무슨 자신감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디션만 가면 감독들이 '넌 가서 에로틱 스릴러 같은거나 찍으라'고 하더라. 그때 아프긴 했지만 오히려 내가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는 힘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효주는 신인 시절 사극 촬영장에서 설움을 겪고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던 사연을 전했다. 박효주는 "신인시절 오랜 기다림 끝에 밤 10시가 다되서 겨우 장면을 찍었다. 그런데 이후 추가 촬영이 있다고 했는데 피곤해서 잠이 들어버렸다. 눈 떠보니 아침이더라. 차 밖을 나갔는데 아무도 없더라. 매니저에게 너무 미안하더라. 유명한 배우와 다녔으면 이런 설움은 안 당했을텐데 싶었다. 순간 울컥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특히 진서연은 상대 배우 때문에 독기를 품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신인 시절에 나의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신이 있었다. 이것만 잘하면 자리 잡을 수 있겠다 싶은 신이 있었다. 근데 상대 배우가 촬영 거부를 했다더라. 그래서 선배 연기자분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내가 대사 해줄테니까 그냥 해라'라고 하더라. 너 마음 단단히 먹고 울으라고 하셨다"며 "그렇게까지 눈물 터질 씬이 아닌데 서러운 감정이 더해져서 제대로 찍었다. 다행히 흡족하게 장면이 나왔다. 그 일을 계기로 나는 신인들 앞에서 저런 배우가 되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독기를 품고 꼭 성공하리라 마음먹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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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