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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형제라면'이 첫 방송부터 강호동-이승기-배인혁의 '우당탕탕 K-라면 전파기'의 참 재미를 선사,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완봉'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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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 사람은 '형제라면'의 문을 연 첫날, 오픈 3시간 30분 전부터 준비에 돌입했고, 각 메뉴당 50인분, 총 150인분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음식 재료 손질에 진땀을 흘렸다. "정성 정성"을 외치며 최선을 다한 세 사람은 메뉴에 들어갈 재료 손질과 '애피타이저'인 숭늉, 생라면과 김치, 오픈 2분 전에 가까스로 만든 파채까지 완성시키며 완벽한 세팅을 마쳤다. 곧 세 사람은 결연한 자세로 특별한 '메뉴판 발대식'을 벌였고, "만회할 수 없는 한 그릇을 위하여!"라는 구호를 외치며 파이팅을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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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두 노신사 손님은 안경까지 벗고 땀을 뻘뻘 흘리며 호로록 면치기와 마지막 국물까지 '완봉'하는 퍼펙트 먹방을 선보였고, K-김치까지 맛있게 즐겨 세 형제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가게 앞에 유모차 2대와 꼬마 손님, 부모 손님까지 우르르 등장해 손님 응대를 하던 배인혁을 당황시키면서, 계속해서 그려질 첫날 '형제라면'의 좌충우돌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폭주시켰다.
그런가 하면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끝없이 이어지는 손님 행렬에 만석이 된 가게와 연이어 실수를 저지르는 세 형제의 모습이 그려져 위기감이 고조됐다. 심상치 않은 손님들의 표정이 포착되면서 첫날 '형제라면' 레시피에 대한 '손님 평가' 결과는 어떻게 될지, 삼 형제는 K-라면 레시피를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수도권 시청률 2.1%, 순간 최고 3.1%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