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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입이 쩍 벌어지는 희대의 전세사기 사건이 공개된다.
26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30회에는 조성현, 김윤석, 정원일, 윤광일 형사가 출연해 직접 해결한 사건 일지를 공개한다.
정 형사가 탐문 중 만난 한 부동산 중개인은 "최근 정체 모를 이가 나타나 수 백 채의 집을 사들이고, 그 집주인으로부터 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많다"는 제보를 전한다. 정 형사는 전세금 반환은 민사 영역이었기에 해당 사건을 형사 사건으로 수사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으나,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이 대부분 사회 초년생이거나 신혼부부였기에 수사 의지를 불태웠다는 후문.
문제의 집 주인은 평범한 주부 한 씨로, 한 씨 가족 명의로 소유한 집이 무려 400여 채며 전세보증보험 제도로 인해 한 씨 대신 국가가 변제한 돈만 200억 원이 넘는 상황임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한다. 개인이 저지른 일로는 믿을 수 없는 금액으로, 세입자들과 한 씨 사이 계약 과정을 통해 서서히 검은 세력들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높인다.
더욱이 '무갭 투자'로 건물을 사들인 임대업자들의 또 다른 범죄가 이어지고 있으며, 세입자가 직접 확인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피해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당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경제적 살인인 '전세 사기' 사건의 시작과 그 예방법은 '용감한 형사들2'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2'는 진실을 쫓는 형사들의 리얼한 사건일지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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