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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코첼라 무대 오르기 전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블랙핑크 멤버들을 이모지로 표현, 제니는 '곰'을 꼽으며 "몽글 몽글 귀엽다"며 웃었다. 이어 "지수 언니는 너무 웃기다. 자기가 한 말에 웃고 있다. 근데 웃기기는 하다. 제가 봤을 때 언니 개그에는 언니가 제일 많이 웃는 것 같다. 언니가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같이 웃게 된다. 같이 즐거워진다"고 했다. 또한 "리사는 예전에는 장난꾸러기였다. 지금은 고양이다. 고양이처럼 생기지 않았냐"면서 "저는 블랙핑크 내에서 천사다"며 웃었다. 이어 "장난이다. 애교쟁이"라면서 "이렇게 얘기하면 지수언니한테 전화 올 거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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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는 "무사히 잘 끝나서 행복하다는 감정이 들었다"며 "무대 올라가기 전에 살짝 울었다. 아직도 그게 무슨 감정인지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보통은 뭔가 하면 끝나고 눈물이 많이 난다. 그런데 무대에 올라가기 전인데 막 벅차오르더라"면서 "멤버들 딱 보고 일하는 스태프분들 딱 봤는데 믿기지 않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 지금까지는 열심히 해야 되고 막 바쁘고 일단 해야 될 게 너무 많으니까 그 생각 자체를 못했는데 갑자기 이 모든 게 저한테 확 와닿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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