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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테이가 결혼식을 올린다.
신혼여행도 포기하고 생방송 스케줄을 선택한 테이에게는 축하 인사가 쏟아졌다. 테이는 "나는 변한 게 없다. 오늘처럼 앞으로도 성실히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답했다.
결혼식에 대한 깜짝 스포도 했다. 결혼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우리 결혼식은 5분도 안돼 끝난다. 주례도 없고 성혼 선언문도 사회자가 한다. 입장곡은 내 노래인 '바다가 사는 섬'으로 하려고 한다. 너와 나의 관계를 늘 함께 있는 섬과 바다로 비유한 곡"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테이의 절친인 개그우먼 김신영도 결혼식 스포를 거들었다. 김신영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쉬는 날 일찍 눈을 떠 억울하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라. 눈이 일찍 떠졌는데 더 잘 수도 있고 쭉 누워있어도 된다. 이게 얼마나 행복하냐. 안 그런 사람도 많다. 자기 결혼식 날인데 출근한 사람도 있고 친구 결혼식 때문에 양복입고 생방송 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테이 장가가는 날이다. 거기에 맞춰 이석훈과 나 이렇게 몇 명. 83 동갑내기 친구들이 총출동 해야 해서 월요일 댓바람부터 30분 일찍 일어나 급하게 메이크업 하고 넥타이 하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