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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강심장리그' 제1대 강심장으로 선정된 지석진이 미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어 지석진은 "대상발표를 할 때 SBS 예능 본부장님의 입을 봤다. 약간 오므리는 것 같더니 '유재석'을 부르더라. '역시 재석이가 내 고통을 끝내주는구나' 생각하며 귀에다 대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축하한다. 이 개XX야'라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이 절친 중의 절친이었기에 가능한 인사인 셈이었다. 지석진의 솔직한 토크에 '강심장' 판정단은 총 12표를 몰아주며 그에게 '제 1대 강심장'을 안겼다.
'더 글로리' 동은 엄마로 유명해진 배우 박지아의 토크도 감동을 선사했다. 박지아는 배우 전도연보다 칸 레드카펫을 먼저 밟았다는 썸네일에 대해 "2007년에 영화 '숨'으로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 민망하지만 상영 일정이 전도연 씨가 출연한 영화 '밀양'보다 먼저긴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는 지상파 최초의 출연 예능으로 '강심장리그'를 선택해 빌보드차트 진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멤버 새나는 "유명 틱톡커가 '큐피드' 노래를 소개한 게 인기를 얻게 됐다"며 "'큐피드'는 K팝이 아니다. 듣기 편안하고 중독적인 멜로디로 계속 흥얼거리게 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단 전문가' 김강림이 사이비 종교, '마약 전문가' 김대규 경남경찰정 마약범죄수사계장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조지영 기자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