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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댄스가수 유랑단'이 첫 번째 공연을 올린다.
공연 당일 악기까지 날아갈 정도의 강풍이 몰아치며 난항이 예고된 가운데 이번 무대를 위해 한 달 전부터 땀 흘려 준비한 멤버들의 열정이 어떤 결실을 볼지 궁금증을 더한다.
첫 공연에서는 보아 'No.1'부터 이효리 '10 Minutes', 화사 '멍청이',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가 등장한다. 이런 가운데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퍼포먼스 영상이 선공개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경상남도 진해에서 첫 공연을 마친 멤버들의 다음 행선지는 전라남도 여수&광양. 여수 경도에 위치한 맛집을 찾게 된 멤버들은 식탁 가득 차려진 현지식 진수성찬에 한껏 흥 오른 텐션을 자랑한다.
이효리가 "매니저들이 진짜 베스트 프렌드"라고 대화 주제를 꺼내자, 멤버들은 가족만큼 가까운 매니저들의 '레전드 썰'을 풀어낸다. 얼마 전 20년 지기 매니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 화제를 모았던 이효리의 에피소드가 일부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 달에 한 권씩 어린 보아에게 책을 선물한 매니저의 사연도 감동을 안긴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학창 시절을 즐기지 못했던 보아는 "가방끈이 짧아 보이는 모습이 싫어서 더 열심히 책을 읽었다"라고 털어놓기도. 이외에도 블록버스터를 능가하는 매니저들과의 레전드 비화는 2회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5월 4주차 굿데이터 TV-OTT 비드라마/쇼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이효리와 함께 엄정화, 보아, 화사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그램 부문 역시 방송 첫 주부터 화제성 최상위권에 랭크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다. 1일 오후 10시 30분 2회가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