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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다. 너무 종교 쪽으로 가 계셔서 대장암 치료를 거부하고 기도원에 들어가 계셨다. 제가 10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7살 때부터 어머니를 보지 못했다"며 "어머니를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재혼을 3번이나 하셨다. 이 엄마가 왔다가 또 다른 엄마가 왔다가 또 이혼을 했다가 바람을 피웠다가. 엄마가 매번 계속 바뀌었다. 아버지 때문에 힘든 게 아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하지만 조부님의 돌봄으로 외로움은 없었다고. 채은정은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자랐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너무 많은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 뭐가 부족한 것도 없었다. 부모님의 빈자리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조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