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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쁜 엄마' 기억을 모두 찾은 이도현이 본격적인 복수를 위해 다시 한 번 집을 떠났다.
진영순과 최강호가 자는 사이 돼지농장에서는 괴한들이 낸 화재가 일어나고 있었다. 불길속에서는 진영순이 나왔고 진영순은 농장 안에 갇힌 최강호를 찾았다. 다행히 최강호는 무사히 빠져 나왔다. 방삼식(유인수 분)은 경찰에 괴한을 봤다고 진술했지만 진영순은 "제가 실수로 그랬다. 저 때문에 불이 났다. 더 조사하고 말 것도 없다"고 거짓 자백을 했다. 이미주(안은진 분)는 거짓말을 한 진영순을 의심해 방삼식을 추궁했고, 방삼식은 "오태수의 짓이다. 지금 강호가 위험하다"고 털어놨다. 모든 걸 알게 된 이미주는 진영순에게 최강호가 오태수의 유전자 검사 진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주는 경찰에 신고하라 했지만 진영순은 "우리 떠날 거다. 어차피 나한테 남은 시간도 얼마 없고 강호 깨어나면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이사부터 한 다음에 이민 수속 밟을 것"이라 밝혔다. 이미주는 최강호와의 과거를 알게 된 진영순에게 쌍둥이가 최강호의 아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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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순은 최강호가 기억이 돌아왔다는 걸 바로 알아봤다. 진영순은 "엄마 너무 무서웠다. 다시는 널 못 만날까 봐. 너한테 엄마가 정말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떠날까 봐"라며 사죄했고 최강호는 "다녀왔습니다"라며 진영순을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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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는 쌍둥이가 촬영한 영상 속에서 오하영(홍비라 분)이 교통사고 당일 차 안에서 약을 타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상함을 느낀 이미주는 무작정 오하영의 집을 찾아갔지만 가사도우미는 오하영이 지금 병원에 있다고 했다. 이미주는 오하영과의 첫 만남에서 오하영이 우성의료원의 진단서를 내밀었던 걸 기억해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