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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수영장이 딸린 100평대 집에서 살았던 오지헌이 일타강사였던 아버지와 의절했던 사연을 밝혔다. 오지헌의 입대 날짜도 모를 정도로 부자간 완전히 연락을 끊고 살았던 것.
수영장을 갖춘 약 100평대 집에서 살았던 오지헌은 그러나 고등학교 3학년 때 가출해 8년 동안 아버지와 절연하고 지냈다.
가정 불화로 인한 스트레스로 가출을 한 오지헌은 "(부모님) 이혼 후 아버지가 노력을 많이 하셨지만, 나도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성적이 떨어졌다.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도저히 아버지와 함께 살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아버지 오승훈도 처음엔 배신감과 섭섭함을 느꼈다. "돌아오기를 기다리다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위중하셔서 아들에게 연락을 하게 됐다"고 사연을 밝혔다.
이에 오은영은 "절연했던 8년에 대해 대화를 충분히 나누지 않은 것 같아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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