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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에게 사랑받는 남편의 정석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고우림은 멤버들의 저녁 식사를 위해 집에서 소금, 후추 심지어 믹서기까지 챙겨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고우림은 "유튜브 레시피를 통해 요리를 시작했는데 한 두 가지 하다 보니 음식 만들기에 재미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고, 아내 김연아가 또 해달라고 이야기할 만큼 좋아했다는 감자전을 시작으로 어묵탕, 특제 소스를 넣은 비빔국수, 한우 등 멤버들의 취향을 저격한 고우림 4종 오마카세를 뚝딱 만들었다. 이에 멤버들은 "우림이 요리는 별 5점 만점에 6점", "한 번도 실망한 적 없는 우림이 요리"라며 고우림의 요리 실력과 정성을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고우림은 결혼 선배로서 지난달 결혼한 맏형 배두훈에게 사랑받는 남편이 되는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소 못하다가 한 번 잘하는 것 보다 평소에 잘하는 게 낫다. 특별한 이벤트로 평소의 부족함을 만회하려 하기보다 평상시의 꾸준한 사랑이 더 중요하다"며 꾸준히 변함없이 같은 모습 보여주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소유진이 삼 남매 백용희-백서현-백세은과 칠순의 친정어머니 이성애와 처음으로 함께 떠난 오키나와 가족 여행의 둘째 날은 첫째 백용희의 10번째 생일이었다. 첫째 백용희의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위해 소유진, 둘째 백서현, 막내 백세은은 아침부터 들뜬 백용희에게 최애 음식 라면을 활용한 볶음밥을 만들어 주는가 하면,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선물하며 행복한 추억을 남겨줬다. 그 과정에서 '백가네 막강 막내' 백세은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랑둥이의 면모를 선보였다. 백세은은 고사리손으로 엄마 소유진의 생일파티 준비를 돕는가 하면, 아빠 백종원 성대모사를 잔망스럽게 따라 하는 애교로 소유진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게 했다. 특히 백세은은 오빠 백용희에게 선물을 건네주던 중 그의 용구슬을 떨어트려 망가트렸고 "미안해"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오빠 백용희가 묵묵 대답으로 일관하자 혹여 오빠에게 미움받을까 하는 걱정에 결국 울음을 터트렸고 "오빠 나 싫어하지? 난 오빠 좋아하는데. 난 오빠가 좋단 말이야"라며 깜짝 사랑을 고백, 깨물어 주고 싶은 귀여운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방송 후 각종 SNS 및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고우림 김연아 결혼 비하인드 좀 더 풀어줘요", "고우림 비밀 연애 말할 곳이 멤버들밖에 없었다는 게 귀여워. 나 같으면 전 세계에 티 낼 텐데 겸손하네", "부럽다 고우림 연느와 같이 잡은 손 못 참아", "백세은 애교 엄청 많고 엄마 아빠를 둘 다 쏙쏙 닮았네. 너무 귀여워", "백세은 소유진이 왜 사랑둥이라고 했는지 알겠어", "백서현 요리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고 백세은 너무 귀엽게 자라고 있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환상 혹은 환장이 될 패밀리 월드투어. 매주 일요일 밤 9시 25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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